"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기념비" 하경지 시인의 필끝에서 피어난 연변의 봄은 진분홍 꽃잎으로 력사를 수놓고 푸른 산줄기에 봄의 편지를 전한다. 4월 말, 해마다 이맘때면 진달래는 연변의 산들을 빨갛게 물들이며 봄을 먼저 알리는 꽃이 되기에 손색없다. 진달래의 부름에 4월 26일 랑만산악회 36명팀원들이 봄소식을 찾아 화룡시 팔가자진 남구촌 진달래령에 올랐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관광객들로 붐비였고 산자락은 언녕부터 음식을 벌여놓고 춤판을 벌여 진달래축제의 분위기다. 멀리서 바라보는 산은 분홍색 꽃구름이 내려앉은듯하고 가까이에서 마주한 어여쁜 진달래 꽃송이들은 봄바람에 살랑거리며 '왜 인제야 오셨나요?' 라고 수줍게 핀잔하는듯 하다. 진달래 꽃속에 묻혀 와인한잔, 맥주한잔, 그 감미로움에 전신이 흥겹고 감수가 미묘하다.
진달래 향연을 만끽하고 랑만의 축제가 이어진다. 한라산님의 푸짐한 양고기, 희망봉, 키티님의 정성어린 협찬과 열성 회원님들의 손길이 모여 장도령 시골별장에서 펼쳐진 음식파티는 랑만의 우정을 축복했다. '랑만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위하여 ! 위하여!' 랑만의 웨침소리, 봄바람 타고 그윽한 향으로 산촌의 전야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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